정운종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이 언론인 고 장기봉 전 신아일보 사장의 생애와 사상을 돌이켜 본 ‘오강 장기봉 평전’(도서출판태봉 발행, 국판 562쪽)을 출판했다. 약관 29세의 나이에 서울신문 사장을 역임하고 한국 최초로 컬러신문 신아일보를 창간해 16년 동안 이 신문을 발행해 오다 타의해 의해 문을 닫아야했던 고인이 80년대 신군부의 언론통폐합 과정에서 보안사(기무사) 수사 실에서 각본에 따른 신아일보 포기 각서를 쓰기까지의 온갖 수모와 국회 언론 청문회에서의 생생한 증언 등이 실렸다. 제1장 불태운 청운(靑雲)의 꿈, 제2장 건국의 초석을 쌓고, 제3장 신문기자에서 신문경영인으로, 제4장 한국최초 다색도 상업신문 신아일보 창간, 제5장 언론통폐합과 신아일보 강제폐간, 제6장 언론사에 길이 빛날 ‘신아일보 정신’, 제7장 심금 울린 오강 유고(遺稿), 제8장 가까이에서 본 장기봉, 제9장 부록 순으로 구성돼있다. 정회우는 이밖에도 초근 '청풍명월 충절의 표상'을 출간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