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군수 李東鎭)은 29일 삼별초 왕국의 궁궐터인 군내면의 용장산성 왕궁지에서 <고려항몽충혼탑> 제막식과 함께, 역사소설가 구종서(具宗書,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씨를 진도명예군민 및 진도 역사문화대사로 위촉식을 가졌다.
삼별초의 항몽기지였던 진도군은 구씨가 고려 때 6차례의 몽골 침공에 대항하여 40여 년간 싸운 고려인들의 참혹한 투쟁과정을 다룬 역사소설 <항몽전쟁>(抗蒙戰爭, 전3권, 살림출판사)과 삼별초 군사들의 결사항쟁을 담은 <불멸의 민족혼 삼별초>(전3권, 청미디어)를 펴냄으로써, 숨어있는 역사를 밝히고 진도의 전통적인 문화가치와 자주정신을 빛내어 역사문화대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진도가 항몽투쟁의 본거기로서, 목숨을 걸고 투쟁한 삼별초 군사들의 애국정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항몽충혼탑을 세워 이날 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전현직 진도출신 국회 및 도·군 의회 의원들과 군내 각 기관장·향토유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