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언론인회는 지난 11월 22일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날프레스클럽에서 素露 이혜복 본회 고문의 일대기를 집대성한 ‘종군기자 ·사회부장 빛나던 이름 이혜복'을 출판하고 봉정식을 겸해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평소 素露 선생과 교분이 두터웠던 많은 회우들이 참석한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홍원기 회장은 이혜복 선생에게 봉정패를 증정하고 “평생을 언론에 몸담아 오신 소로 선생의 행적은 선생의 생생한 자취이자 우리 언론사에 또 하나의 귀중한 증언으로 남을 것”이라는 요지의 인사말을 했다.
이혜복 선생은 1946년 민주일보를 시작으로 언론계에 투신한 이래 경향신문을 거쳐 민국일보 서울신문 동아일보 사회부장, KBS 해설주간 등을 역임했다. 5대에 걸친 대한언론인회 회장 재임 중에는 10억 기금 조성 등 본회의 재정기반 확충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하였다. 특히 6·25 한국전쟁 중에는 경향신문 기자로 국군 1사단의 평양탈환기사를 특종보도 하는 등 종군기자로서 크게 활약한바 있다. 봉정패에는 이 같은 내용과 국군의 평양탈환 당시 이혜복 고문이 보도한 경향신문 1면 사진이 실렸다.
노영서 전 육군 정훈감(6·25 당시 이혜복 고문과 함께 정훈장교 소위로 평양 입성), 윤양중 일민문화재단 이사장, 신우식 본회 고문, 강승훈 서울언론인클럽 회장이 축사를, 제재형 고문은 이혜복 선생에게 휘호 ‘조고일도 (燥䉉一途)’ 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