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상렬 목사가 밀 입북해 북한에서 반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뉴스를 듣고 반신반의해 온 많은 국민들은 엊그제 KBS가 방영한 남북의 창을 시청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 질수 있는가. 천안함 침몰 원인이 국제적인 민 군 관 합동조사단의 객관적 과학적 조사 결과로 북한 소행임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졌는데도 이를 ‘남한의 자작극’ 운운하며 북한 편을 든 것은 그가 어느 나라 국민인지, 아니면 그 스스로 ‘나는 북한 간첩’임을 만천하에 공표 하고자 밀입북 했음을 노골적으로 천명한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한상렬 목사는 6월 22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소위 기자회견이란 미명하에 “자주, 민주, 통일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역사적 사명임을 깨달았다”며 현 정권(남한을 지칭)의 반민주, 반민중, 반자주, 반통일적인 행태를 보면서 화해와 평화, 통일의 사절로 평양에 오기로 결심했다”고 주장 하고 천안함 사태와 관련, “이 사건은 한미일동맹으로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는 미국과 선거에 이용하고자 한 리명박의 합동사기극”이라며, '남조선인민들 속에서 반미자주화,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이 힘 있게 벌어지고 있다'는 등 북한 군중들 앞에서 한국정부를 마구 비방 했다. 이런 친북 행각은 “목사의 탈을 쓴 간첩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행각”이라는 비판을 받아도 정말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그가 정말 대한민국 국민이고 성스러운 직업을 가진 목사라면 가뜩이나 천안함 사건으로 남북이 긴장된 상황에서 몰래 북한에 들어가 그런 친북 반국가적 행위를 감히 할 수 없을 것이다. 그의 북한에서의 소행은 누가 봐도 북한을 이롭게 할 목적으로 밀입북 했음이 분명하고 이는 실정법상 한 치도 어긋남이 없는 이적행위로 보아 틀림이 없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문제의 한목사는 지금 정권이 과거 김대중 노무현정권 때처럼 북한을 자유로 드나들며 공개적으로 친북행각을 벌여도 되는 때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6. 15 선언이 물 건너 간지 언제인데 “ 6. 15 선언 채택은 북남대결을 끝내고 평화시대를 연 사변” 이란 말인가. 6. 15 선언이후 북한은 잦은 NLL 침범, 연평 해상도발, 금강산 관광객 사살, 천안함 폭침 등 간단없이 무력도발을 일 삼았다. 결국 6. 15 선언에서 ‘민족의 화해와 평화’, 핵개발 중지를 약속하고도 이를 휴지화 한쪽은 바로 북한임을 그들 스스로 확인시켜 준 것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한상렬 목사가 아무리 ‘평화의 사도’ 운운하고 ‘인도적’인 명분을 내세워도 그의 밀입북 사실과 북한에서의 언행은 실정법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 한 용서 받을 수 없는 범법 행위임을 부인할 길이 없다. 한상렬목사의 밀입북 소동과 그의 북한에서의 행각이 남쪽의 친북좌파들을 혹 고무 시켰을지는 몰라도 모든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오늘도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며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60만 국군장병들에게는 억장이 무너지는 비분강개만을 촉발시켰을 뿐이다. 한상렬목사가 진정 하나님을 믿고 ‘죄악에 묻힌 백성을 회개 시켜 천국으로 인도할 사명'을 지닌 목사라면 6. 25를 일으킨 전범 김일성에 충성하고 핵개발 야욕으로 북한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어 북한 주민들을 생지옥으로 몰아넣은 김정일에 복종 아부할 것 이 아니라 먼저 굶주림에 허덕이는 북한 동포들의 삶을 걱정하고 억압과 통제로 주민들의 인권을 마구 유린해온 북한 정권을 호되게 비판하고 응징하자는 대열에 발 벗고 나서는 것이 정도가 아닐까. 한상렬 목사 그는 과연 어느 나라 사람인가. 그렇게 북한이 좋고 김정일이 사랑스럽다면 남쪽으로 돌아 올 것이 아니라 아예 북한에서 여생을 마치는 것이 그의 언행과 일치하는 거취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