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37년 이후 올해 2017년으 로 33번째 맞는 丁酉年은 붉은 닭띠 해이다. 금년 정유년에는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 대선 및 개헌정국 등 대사(大事)들이 가로 놓여 있다. 과 거 정유년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역대 정유년을 장식했던 주요 사건들을 월별로 다시 정리한다.
▶이도(李祹:세종대왕) 탄생 ; 1297년 5월 15일. 조선 제4대 왕.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선정을 베풀었으며, 두만강 하류에 6진과 4군을 두어 여진족을 축출하고 압록강과 두만강을 국경으로 정하여 조선왕조의 기틀을 다진 성군이셨다.
▶정유재란 발생 ; 1597년 7월 15 일. 임진왜란은 임진년에 왜병이 침략한 1차 전쟁(1592년 4월 14일~1593년 2월 18일)과 2차 전쟁인 정유재란(1597년 7월 15일~1598 년 11월 18일)으로 구분된다. 1차 전쟁 때는 이순신의 한산도 대첩, 김시민의 진주대첩, 권율의 행주대첩 등 3대 대첩으로 왜군을 격퇴했다. 당파싸움과 원균의 모략으로 삭탈 관직되었던 이순신이 백의종군하여 명량해전, 노량해전 등의 대첩을 거두고 왜군을 격퇴하여 1598년 11월 18일 왜군이 퇴각하면서 정유재란이 끝나고 7년간의 임진왜란이 종전되었다. 이순신은 마지막 대전인 노량해전에서 순국했다. 시호는 충무공.
▶명량해전 대승 ; 1597년 9월 16 일. 백의종군한 이순신은 남은 거북 선 12척을 이끌고 전남 해남~진도 사이 울돌목(명량)에서 왜선 133척 을 공격하여 대격전 끝에 대승을 거 두었다. 명량대첩의 승리로 왜적은 패주하고 이순신은 제해권을 회복 장악하였다.
▶대한제국 성립 ; 1897년 8월 1 일. 조선 말기 고종은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자주독립국임을 천명하였다. 고종은 대한제국 황제로 1910년 8월까지 13년 동안 통치하였으나 일제의 강압적인 한일합병조약으로 멸망하였다.
▶신문의 날 제정 ; 1957년 4월 7 일. 신문의 사명과 책임 등을 자각하고 강조하기 위해 신문인들이 <독립 신문>이 창간된 날을 기념하여 4월 7일을 신문의 날로 정하였다. 매년 이 날을 언론의 생일날이자 언론인들의 생일날로 자축하며 전국의 모든 신문들이 이날 휴간하고 각종 축하 행사를 벌인다.
▶한-영 대사 교환 ; 1957년 4월 24일. 한국과 영국은 외교 공사를 대사로 승격하고 상호 협력과 이해를 증진하며 국제 사회에서 두 나라 지위향상에 관한 협조를 다졌다.
▶한국 TV방송 시작 ; 1957년 5 월 16일. 한국방송공사(KBS)는 56년 10월 제1방송(HLKA)과 제2 방송(HLSA)으로 2중 방송을 개시하고 57년 5월 대한방송주식회사 (DBC)로 개편하여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텔레비전 방송을 시작하였 다. 세계의 TV 방송 시작은 1928년 미국 WGY국의 실험방송이 그 시초이다.
▶부산에 큰 불 발생 ; 1957년 6월 23일. 송유관이 터져 큰 불이 일어나 50여명이 불에 타 숨지고, 가옥 100여 채와 59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최남선 사망 ; 1957년 10월 10일. 육당은 일본 유학을 다녀 온 사학자, 독립운동가로 3.1독립선언서 초안을 작성하였으며 일제 배척과 독립 사상을 고취하는 글을 신문에 발표하고 한일합방론을 반대하였다.
▶납북 인사 생존자 판명 : 1957년 11월 18일. 6.25전쟁 이후 납북된 생존자 338명의 명단이 국제적십자를 통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