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안심해도 되나?
감염자만 물경 1,500만 명
현재 국가에서 집중 관리하는 질병은 각종 암,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등 ‘4대 중증질환’이다.
환자수를 보면 암 환자 90만 명을 포함해서 159만 명이 4대 중증을 앓고 있다.
그러나 국가에서 관리를 하면서도 관심도에서 떨어지는 ‘결핵‘이 있는데 우리는
보통 ’ 폐결핵‘ 이라고 부르고 있으나 놀랄만한 사실은 우리 국민 중 30%인
1,500만 명이 결핵균 감염자로 추정돼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대책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OECD국가 중 발병. 사망률 1위
폐결핵은 매년 새로운 환자가 4만여 명이나 발생하고 있어 OECD국가 중에서
발병률과 사망률이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위인 에스토니아 발병률의 무려 4배나
돼 수치스런 이름의 ‘결핵 국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참고로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결핵환자 발생 수는 평균 87명에 사망자수는
10명인데 OECD국가는 평균 17.7명 발생에 사망률은 2.1명에 불과하다.
이처럼 보균자가 많은 것은 6.25전쟁을 겪으면서부터인데 특히 노인층 발병률이
높고 20-40대도 사회활동에 따른 보균자와의 접촉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65세 이상이 33%차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작년에 우리 국민 중에서 가장 많이 걸린 감염병은 ‘결핵’
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도에 신고 된 결핵 환자 수는 3만9,545명으로 남자가 2만 2,705명, 여자
1만6,840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1.3배가 많았고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이
전체의 32.4%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중 80세 이상이 3,636명으로 가장 많고
70~74세 3,394명, 75~79세가 3,263명으로 나타나 결핵도 암이나 다름 질환처럼
관심을 갖고 몸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
어떻게 감염되나?
결핵은 기원전 7천년 경 석기시대 화석에서 그 흔적이 발견된 이래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감염질환이다.
주로 결핵 환자로부터 나온 미세한 침방울 혹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들어있는 입자가 공기 중에 나와 날아다니다가 사람 호흡기를 통해 들어가 직접
감염되는데 대개 접촉자의 30%가 감염이 되고, 감염된 사람의 10%정도는 결핵환자가
되며, 90%의 감염자는 평생을 건강하게 보내기도 한다.
그런데 발병한 사람의 50%는 감염 후 1~2년 안에 발병하고 나머지 50%는 그 후
일생 중 특정시기에, 즉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한다.
결핵의 증상은 어떤가?
증상은 다양하다. 기침, 객담, 미열, 식은땀, 체중감소, 피로 등이 있을 수 있고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결핵에 걸려 기침을 할 경우엔 대부분 감기로 생각해 감기약을 복용하며 지내는데
감기증상은 대개 1주일이면 호전되므로 원인 없이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료를 받아야한다. 그리고 결핵환자와 같이 지냈던 사람은 아무
증상이 없어도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결핵 치료비 국가서 지원
보건소나 민간 병의원에서 치료받으면 되는데 정부에선 민간의료기관에서 진료 받는
결핵환자의 치료비용을 지원하고 있어 저렴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결핵약은 1~2개월 복용하면 대부분의 결핵균이 죽고 기침, 가래와 같은 증상이 호전되는데
최소한 6개월은 약을 복용해 서서히 자라는 결핵균을 모두 살균해 완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예방해야할까?
평소 충분한 영양섭취와 과로, 스트레스를 피하고 특히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인근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아 결핵 검진을 받고 기침이 나올때는 옷소매, 손수건, 휴지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 실천이 중요하다.
그리고 결핵환자와 같이 지내고 있으면 결핵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가까이 지내는 것을 피하고 환자는 마스크를 착용해 결핵균이 전파되지 않도록 한다.결핵은 유전병이 아니다.(도움말: 서울 중구 보건소 건강관리과 결핵 담당)
(이보길 편집위원 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