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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정일 시신공개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1년 12월 20일 22시 58분
파일
자료 미등록
북한이 20일 오후 조선중앙TV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공개했다.
북한이 20일 오후 조선중앙TV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공개했다.
금수산기념
궁전에 안치된 김 위원장의 시신은 투명 유리관 속에 가슴 아래 부분을 붉은색 모포를 덮은 상태로 놓여있었다.
조선중앙TV 리춘희 아나운서는 이 천을 혁명의 상징인 '붉은 깃폭'이라고 소개했고, 김 위원장에 대해 "생전의 모습 그대로였다"며 울먹이듯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예의 연두색 인민복 차림이었고, 정면
사진
이나 근접 촬영 화면은 공개되지 않아 얼굴 등의 자세한 시신 상태는 파악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유리관 주변은 일명 '김정일화(花)'인 붉은 꽃들로 둘러싸였고 그 바깥에는 흰색 국화로 장식됐다.
받침대 정면에는 김 위원장의 생몰연도를 뜻하는 '1942~2011'이란 명판과 훈장 등이 전시돼있었다.
유리관 주변에는 또 AK 제식소총을 든 정복 차림의 위병 8명이 둘러섰다.
조선중앙TV는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을 조문하는 김정은 등 북한
당정군
실세 간부들의 모습도 스틸사진(정사진)으로 방송했다.
김정은은 평소 자주 입는 검은색 인민복을 입은 채 굳은 표정이었고 뒷줄에 도열한 실세들 가운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안경을 내리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시신 공개는 같은
금수산기념궁전
에
미라
상태로 안치돼있는 김일성 주석의 시신 공개 때와는 다소 다른 점이 눈에 띈다.
김 위원장은 1994년 7월11일 밤 11시에 시신이 공개된 김 주석과 비교하면 15시간 빠르긴 하지만 대략
사후
사흘만에 공개된 것은 비슷하다.
하지만 조문 대열에 참가한 간부들의 규모나 구성 등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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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주석의 시신 공개 때는 김정일과 그 여동생 김경희는 물론 김정일의 계모 김성애와 이복동생 김평일까지 도열했고 간부들의
숫자
도 조금 더 많았다.
반면 이번에는 공개된 화면상으로는 김정남이나 김정철 등 김 위원장의 또 다른 아들이나 딸 등 혈육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낳았다.
김 주석의 시신이
동영상
화면으로 공개된 반면 김 위원장은 스틸사진으로 공개돼 정보 파악이 제한된 것도 다른 점이다.
김 주석의 시신 공개 때는 김정일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치는 장면을 보인 반면 김정은은 다소 무표정한 모습이 방송된 것도 대비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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