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은 9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기 카타르전에서 '울산 현대 3총사' 이근호의 두 골, 곽태휘, 김신욱의 연속골로 4-1 대승을 거뒀다. 첫 경기를 기분좋게 이긴 한국은 A조 1위로 올라섰고, 한국에 대패한 카타르는 1승1패를 기록하며 조 3위로 주저앉았다.
경기 후 '페닌술라 카타르'는 "2골을 넣은 이근호와 곽태휘, 김신욱의 연속 골로 한국 축구가 카타르를 무참히 깨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이 후반전에 페이스를 끌어올리자 카타르는 수비에 치중했다. 그러나 카타르는 공중볼 전쟁에서 졌고, 세트피스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헤딩골을 3골이나 넣은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을 주목했다. 특히 후반 19분 터진 김신욱의 골에 대해 "우아한 드라이브를 그린 골이었다"며 극찬했다.
'걸프 타임즈'는 "한국이 카타르를 쓸어버렸다"면서 "한국은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볼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했다. 강력한 클래스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카타르에 대해서는 "선제골을 넣었지만 한국 선수들의 연속 골에 무너졌다"고 전했다. 'QNA'는 "울산 현대 3인방이 한국 축구의 대승을 이끌었다"고 소개했고, '카타르 트리뷴'도 "한국이 긴 시간동안 카타르를 기진맥진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