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회의가 1월 23일 오후 3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을 선언했다. 한국자유회의(Korea Freedom Congress)는 자유민주주의와 전체주의의 문제를 성찰해 온 노재봉(盧在鳳) 전 국무총리(서울대 명예교수)와 그의 제자들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자유민주 진영의 원로와 활동가, 지식인들이 참여하는 연대체(連帶體)이다.
노 전총리는 대한언론인회(회장: 이병대)가 발행하는 월간 <대한언론> 2017년 1월호에 ‘대중시위 촛불의 고향은
어디인가’ 제하의 특별기고문에서 “지금 대한민국에서의 투쟁은 자유민주세력과 전체주의 세력의 대결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라고 주장한바 있다. 한국 자유회의에는 송복 연세대 명예 교수, 작가 복거일씨, 이동복 전 국회의원, 이영훈 서울대 교수,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현 조갑제닷컴 대표), 김희상 한국 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예비역 육군중장), 이주천 이승만포럼 공동회장, 현진권 자유경제원 장, 박석흥 대한언론 주필, 서옥식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 연구위원, 류석춘 연세대 교수,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장, 차기환 변호사, 인지연 변호사, 조 성환 경기대 교수, 김영호 성신 여대교수, 서명구 (사)2020통 일한국 연구위원 등 중·장년층 활동가와 지식인 13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한국자유회의는 창립취지문에서 현재 상황을 “광장의 열기가 법치와 대의정치의 원칙을 압도하는 헌정의 위기”라고 규정하고 “그런 가운데 북한의 전체주의에 대한 경계를 허무는 목소리까지 노골화하고 있다” 고 경고하면서 “그 같은 시대착오적인 전체주의 위협의 대두에 결연히 맞서 싸워 나갈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모임에 참여한 조성환 교수는 “대선 국면에서 후보들의 정강정책에 대한 평가 등 현안에 대한 논평을 마다하지 않겠지만, 당장의 정치적 행동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뒷받침하는 지적(知 的)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